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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36홀 노보기로 골프존·도레이 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

2024년 KPGA 투어의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허인회가 두각을 나타내며 단독 1위에 올랐다.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허인회는 36홀 동안 보기 없이 17언더파를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허인회의 뛰어난 경기력

허인회는 첫날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틀째 경기에서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허인회는 총 15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을 잡아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허인회는 "첫날에는 짧은 퍼트를 두 번 놓쳐 아쉬웠지만, 오늘은 한 타를 덜 줄였음에도 경기가 훨씬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나 역전 우승 모두 좋지만, 전자는 부담이 크다"며 주말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허인회, 36홀 노보기로 골프존·도레이 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쟁

허인회의 뒤를 이어 강윤석이 15언더파 129타로 2타 차 단독 2위를 기록했다. 강윤석은 이날 5연속 버디를 포함해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허인회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강태영과 함정우가 공동 3위에 올라 있으며, 전성현과 이정환이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어 선수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특히, 허인회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2년간 확보할 수 있어 더욱 집중하고 있다.

 

허인회의 골프 경력과 목표

허인회는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하여 2008년 필로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4년 일본투어 도신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한국과 일본투어에서 장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당시 군인 신분으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고, 최근 6월에는 비즈플레이-원더클럽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허인회는 "영구 시드권자(투어 20승)가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며, "다승 욕심보다는 하나씩 차곡차곡 쌓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선두를 잘 지키고 있어 주말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골프존·도레이 오픈의 의미

골프존·도레이 오픈은 KPGA 투어의 중요한 대회 중 하나로, 매년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최되며, 파72, 7,135야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출전 선수는 총 138명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정찬민을 비롯해 장유빈, 김민규, 이정환 등 많은 실력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역대 KPGA 투어 최소 컷오프 기준 타수 기록이 탄생할 정도로 수준 높은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허인회는 이번 대회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로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허인회가 보여준 경기력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골프 팬들은 그의 다음 행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