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선수이자 귀화 선수로 활약해온 전지희(32)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전지희는 소속팀 미래에셋증권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포기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내려놓았다. 이로써 전지희는 사실상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전지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 이는 그녀가 국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김택수 미래에셋 총감독은 전지희의 결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전지희 선수가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일궈낸 뒤, 더는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전지희의 갑작스러운 은퇴 결정은 많은 ..

한국 탁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78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2024년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 대회로 꼽히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생부터 일반부와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모든 연령대와 계층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룹니다.특히 이번 대회는 최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단식 우승자는 2025년 국가대표로 선발될 예정이어서 선수들에게 더욱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대거 출전이번 대회에는 이달 초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참가합니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세아), 안재현(한..

셰플러의 2024년 대활약: 9승과 천문학적 수입2024년 골프계를 뜨겁게 달군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놀라운 성과와 함께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올해 총 9승을 거두며 상금과 보너스를 합쳐 6323만 달러(약 907억 원)라는 엄청난 금액을 벌어들였습니다.셰플러의 2024년 성과를 살펴보면, 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두었고, 8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2월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셰플러는 "나는 기록이나 업적, 우승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기술을 활용하려 노력하고 대회에 출전해 경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셰플러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1, 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자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안세영은 2024년 11월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가오팡제(28위)를 2-0(21-12, 21-8)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해만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안세영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세계 1위에 오르는 데 6년이 걸렸기 때문에 꿈이 실현된 것입니다.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