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그룹 에이프릴의 전 멤버 이나은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여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교육부가 제작한 공익 광고와 김태호 전 MBC PD의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곽튜브 논란의 시작과 전개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에서 여행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해서 바로 차단했었는데, 오해받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은 곧바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나은을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나은은 과거 에이프릴 활동 시절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으며, 이는 2021년 이현주의 동생이 폭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곽튜브의 발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부적절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교육부 공익 광고와 예능 프로그램에 미친 영향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는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곽튜브가 학폭 피해 학생들에게 신고 및 대응 방안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교육부의 신속한 대처는 학폭 이슈의 민감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김태호 PD가 제작한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우승여행'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곽튜브의 출연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곽튜브의 발언이 대중에게 얼마나 큰 실망감을 안겼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곽튜브의 사과와 대중 반응
곽튜브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며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논란 없이 활동하기를 바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논란이 주는 교훈
이번 사건은 공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발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특히,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로 알려진 곽튜브가 이러한 민감한 주제에 대해 경솔하게 발언함으로써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이는 공인이 대중 앞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때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곽튜브가 어떻게 이 논란을 극복하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