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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개최 및 참석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24년 10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의 감독과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 2명씩, 총 18명이 참석하여 새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습니다.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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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강유림, 이해란
-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최이샘, 신지현
-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김단비, 이명관
- 부천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 김정은, 진안
- 부산 BNK썸: 박정은 감독, 김소니아, 박혜진
-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강이슬, 나윤정

 

이번 미디어데이는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시즌부터 시행된 팬 초청 이벤트를 올해도 지속했습니다. 10월 3일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예년보다 길었던 무더운 여름이 끝나자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24-2025 시즌 주요 변화와 전망

이번 시즌은 여러 가지 변화와 함께 시작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선수들의 이적입니다. 총 16명의 선수가 팀을 옮겼으며, 이는 각 팀의 전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리은행의 6연패를 이끌었던 박혜진이 BNK로 이적한 것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되어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신한은행은 2022년 일본 국가대표였던 다니무라 리카를 영입하는 등 모든 구단이 일본 선수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규정 면에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파울 챌린지 사용 시기가 확대되어 1~3쿼터 중 1회, 연장전마다 1회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경기의 흐름과 전략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절대 강자의 부재'입니다. 미디어데이에서 실시한 우승팀 예측 투표 결과, 선수들은 삼성생명(103표 중 25표), 미디어는 BNK(46표 중 20표), 팬들은 우리은행(516표 중 159표)을 각각 1위로 꼽아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이는 어느 팀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각 팀의 전략과 포부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은 자신들의 색깔을 담은 키워드를 통해 새 시즌에 임하는 자세를 표현했습니다.

 

- 삼성생명: '깡다구'
하상윤 감독은 "우리 팀이 외부에서 순하다는 평가를 받아서 선수들에게 깡다구를 주입했다"고 밝혔습니다.

 

- 신한은행: '독기'
구나단 감독은 "훈련 때부터 독기를 심어줬다. 매 경기 전쟁이라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우리은행: '이적생'
위성우 감독은 "이적생들이 많아 와서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 하나은행: '분위기'
김도완 감독은 "이적생들이 오면서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전했습니다.

 

- BNK: '에너지'
박정은 감독은 "비시즌 '에너지' 있는 모습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 KB스타즈: '김완수'
김완수 감독은 "'나'부터 업그레이드해야 선수들도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각자의 전력을 제대로 발휘하기만 하면 되는 싸움. 6개 팀은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2024-2025 시즌 개막 및 주요 일정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시즌은 10월 27일 오후 2시 30분,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공식 개막전으로 시작됩니다. 이어서 28일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맞대결이 펼쳐지며, 30일에는 BNK와 삼성생명이 첫 경기를 갖습니다.

이번 시즌은 약 4개월간의 대장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팀은 총 30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정규리그 종료 후에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WKBL 신상훈 총재는 개막을 앞두고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팬들에게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의 슬로건은 "WE PLAY, WE DREAM"으로, 선수들의 열정과 꿈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WKBL은 이를 통해 여자농구의 발전과 함께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리그의 공식 명칭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여자농구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팬들의 기대와 선수들의 열정이 만나는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시즌. 어느 팀이 최후의 승자가 될지, 그리고 어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농구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이번 시즌의 개막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