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활약에도 토트넘, 승격팀인 입스위치에 충격패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게 1-2로 패배하며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홈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손흥민 풀타임 활약에도 토트넘, 승격팀인 입스위치에 충격패

예상 밖의 패배, 토트넘의 위기

11월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토트넘은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5승 1무 5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추락했습니다. 반면 입스위치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승 5무 5패(승점 8점)로 17위로 올라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전반 31분 입스위치의 샘 스모딕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이어 전반 43분 리암 델랍이 추가골을 넣으며 입스위치는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토트넘은 슈팅 수 17개-8개(유효슈팅 5개-3개), 공 점유율 67%-33% 등 수치상으로는 우위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후반 24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은 끝내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또다시 승격팀의 첫 승 제물이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승격팀' 입스위치에게 '첫 승리' 내준 토트넘 #SPOTIME

 

손흥민의 분전, 그러나 부족했던 팀 퍼포먼스

손흥민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4-3-3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공격진을 이뤘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손흥민은 총 4개의 슈팅과 2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후반 2분에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또한 왼쪽 측면에서의 돌파와 크로스, 역습 상황에서의 질주 등 다양한 장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팀 전체의 퍼포먼스가 따라주지 않아 결과적으로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의 수비진이 상대 공격에 쉽게 기회를 내주면서 전반에만 2실점을 허용한 것이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앙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 그리고 향후 과제

앙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습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진을 구성했습니다. 중원에는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배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술적 선택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특히 수비진의 불안정한 모습이 두드러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팀의 수비 조직력 강화와 함께 공격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승격팀을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의 패배는 팀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토트넘이 이번 패배를 어떻게 극복하고 리그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특히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조직력 강화와 수비진의 안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팬들의 실망과 향후 전망

이번 패배로 토트넘 팬들의 실망감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홈에서 승격팀을 상대로 패배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은 팬들이 팀의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손흥민의 풀타임 복귀와 활발한 활약이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고 팀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된다면, 토트넘의 반등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토트넘은 11월 국제경기 휴식기를 거친 후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팀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비진의 안정화와 공격진의 효율성 제고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경기 후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를 토트넘에서의 성과로 이어갈 수 있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패배는 토트넘에게 큰 충격이 되었지만, 동시에 팀의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활약과 함께 팀 전체의 조직력 강화가 이루어진다면,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팬들은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팀이 더 강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