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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류현진과 전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 부부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여 대전 집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류현진 가족의 일상과 함께 그의 육아 경험, 그리고 야구 선수로서의 삶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 가족의 일상 공개
방송에서 류현진은 아침부터 분홍색 앞치마를 입고 감자탕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A급 살림남"이라고 소개하며, 중요한 날에는 감자탕을 챙겨 먹는다는 루틴을 공개했습니다. 류현진의 요리 실력과 함께 그의 폭풍 먹방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지현은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류현진은 이를 보고 "결혼 후 처음 보는 아침 메이크업"이라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의 동갑내기 부부다운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동물원 나들이도 방송에 포함되었습니다. 류현진은 비시즌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 당시 첫째 아이를 혼자 돌본 일화를 공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육아와 야구, 그 사이의 고민
류현진은 방송에서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들을 돌보며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놀이기구를 탄 후에는 "육아는 정말 힘들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야구와 육아 중 더 어려운 것을 묻는 질문에 류현진은 "육아가 100배 힘들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는 프로 운동선수로서의 힘든 훈련과 경기를 경험한 그가 육아의 어려움을 실감나게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배지현은 남편 류현진을 "육아의 신"이라고 칭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는 류현진이 프로 선수로서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정에서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류현진의 야구 인생
류현진은 2006년 프로 데뷔 시즌에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는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일로, 그의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는 사건이었습니다.
2013년에는 KBO 리그 출신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LA 다저스와 6년 6173만 달러(약 826억원)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929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는 류현진의 실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증거였습니다.
지난 2월,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와 8년 170억원이라는 KBO 리그 역대 최고 계약을 맺으며 국내로 복귀했습니다. 이는 12년 만의 국내 리그 복귀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류현진의 이번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연은 한국 복귀 후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프로 야구 선수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류현진은 프로 야구 선수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와 함께 가정에서의 모습을 조화롭게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육아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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