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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애벌란치가 버팔로 세이버스를 상대로 4골 차 열세를 뒤집는 놀라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는 NHL 역사상 90번째로 4골 이상의 격차를 뒤집은 승리로 기록되었습니다.
애벌란치의 기적 같은 역전
경기 초반 버팔로는 11분 49초 만에 4-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콜로라도의 선발 골키퍼 알렉산다르 게오르기예프가 8개의 슛 중 4개를 놓치면서 교체되었고, 새로 영입된 스콧 웨지우드가 투입되었습니다.
웨지우드는 22개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활약으로 애벌란치는 점차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2피리어드에 네이선 맥키넌이 첫 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3피리어드에서 콜로라도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조엘 키비란타, 로건 오코너, 맥키넌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4분 22초를 남기고 아르투리 레흐코넨이 결승골을 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맥키넌의 맹활약과 웨지우드의 완벽한 방어
이날 경기의 주역은 단연 네이선 맥키넌이었습니다. 그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3피리어드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압도적이었습니다. 맥키넌은 이번 시즌 8호, 9호 골을 기록했고, 현재 리그 득점 순위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새로 영입된 골키퍼 스콧 웨지우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는 콜로라도로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완벽한 방어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웨지우드는 이번 승리로 NHL 통산 50승을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애벌란치의 끈질긴 투지와 팀워크
이번 승리는 애벌란치의 끈질긴 투지와 팀워크를 잘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4골 차 열세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선수의 가세로 팀 전체가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감독 자레드 베드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도 그 경기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상한 경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끈기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콜로라도는 시즌 14승(12패)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반면 버팔로는 11승 12패 2무로 와일드카드 진출권과 3점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애벌란치의 이번 승리는 NHL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명경기로 남을 것입니다. 4골 차 열세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은 스포츠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고, 콜로라도 팀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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