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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PGA 투어의 두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총출동으로 골프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입니다.
셰플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준비 중 오른손에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2025년 시즌 첫 대회인 더 센트리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불참했습니다. 이번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셰플러의 2025년 첫 대회이자 부상 후 복귀전이 될 예정입니다.
스코티 셰플러, 9승 907억원 수입...2024년 골프계 최고 수익
셰플러의 2024년 대활약: 9승과 천문학적 수입2024년 골프계를 뜨겁게 달군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놀라운 성과와 함께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올해 총 9승을 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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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의 복귀, 그리고 기대
셰플러는 2024년 PGA 투어에서 7승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투어 챔피언십 우승까지 차지하며 3년 연속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2023년 20주 차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셰플러의 복귀는 골프계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 복귀전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지는 않습니다. PGA 투어에서 예상한 AT&T 페블비치 프로암 파워랭킹에서 셰플러는 8위에 그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GA 투어는 셰플러의 복귀를 환영하며, 이번 대회가 컷오프가 없는 4라운드 대회라는 점에서 셰플러에게 이상적인 복귀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셰플러의 복귀를 환영합니다. 이번 대회는 컷오프가 없어 4라운드를 모두 뛸 수 있기에 셰플러에게 딱 맞는 복귀 무대입니다."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출전해 공동 6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당시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54홀로 축소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정상적인 72홀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셰플러의 완전한 복귀와 함께 그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로 회복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총출동
이번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셰플러의 복귀 외에도 여러 가지 주목할 만한 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들 중 8명이 출전한다는 점입니다.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늑골 부상으로, 8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LIV 골프 소속이라는 이유로 불참하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톱랭커들이 참가합니다.
파워랭킹 1위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2위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습니다. 특히 매킬로이에게도 이번 대회는 2025년 PGA 투어 첫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 등이 우승에 도전합니다. 특히 임성재는 2025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3위, 지난 대회였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두 차례나 톱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5위에 자리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PGA 투어 상금 현황: 셰플러 시즌 1위, 우즈 통산 1위
2024 시즌 PGA 투어 상금 랭킹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스코티 셰플러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셰플러는 올 시즌 7승을 거두며 2922만 8357달러(약 390억 4031만원)의 상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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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요 및 주요 선수들의 배당률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1, 2라운드에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에서 경기를 치르고,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만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000만 달러로,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입니다.
주요 선수들의 우승 배당률을 살펴보면, 스코티 셰플러가 4-1로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로리 매킬로이(11-1), 콜린 모리카와(14-1), 저스틴 토머스(14-1) 순입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윈덤 클라크는 45-1의 배당률로 다소 긴 배당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셰플러의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의 시그니처 이벤트로서, 80명의 프로 선수들과 8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 경기를 펼치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프로-암 팀 우승자는 2라운드 후 결정되며, 프로 선수들은 4라운드 동안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골프 역사상 가장 유서 깊은 대회 중 하나로, 아름다운 해안가 코스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25년 PGA 투어 시즌의 본격적인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