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대비 최종 엔트리 확정
대한민국농구협회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3'를 앞두고 최종 엔트리 12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근휘(부산 KCC)와 양준석(창원 LG)이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협회는 2월 4일 오후 공식 발표를 통해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을 대비해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해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위한 꾸준한 변화 속에 경쟁력을 다졌다"며 "이번 명단에도 젊은 선수가 대거 승선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기존 국가대표 핵심 멤버인 이승현(KCC), 이우석(현대모비스), 양홍석(국군체육부대), 하윤기(kt)가 변함없이 포함되었습니다. 여기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근휘(KCC)와 양준석(LG)이 첫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경험과 패기를 겸비한 대표팀은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위해 오는 20일과 23일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마지막 예선 원정 2연전을 나선다.
또한, 지난해 11월 윈도-2 당시 데뷔전을 소화한 문유현(고려대)과 그의 형인 문정현(KT)도 태극마크를 달게 되어 형제가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한국 농구 역사상 드문 일로, 많은 농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현황과 한국의 위치
2025 아시아컵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예선에서는 총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추가로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세계랭킹 54위인 한국은 A조에 속해 있으며, 현재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 1위는 세계랭킹 7위의 호주(4승)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안방에서 태국(89위)과 인도네시아(75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예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월 20일 오후 9시 태국 방콕에서 태국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오후 7시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인도네시아와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농구 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 30분에 소집되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얼굴들과 기대되는 시너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이근휘와 양준석입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들의 재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근휘는 KCC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슛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양준석 역시 LG에서 높은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두 선수의 합류로 대표팀의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명단에도 젊은 선수가 대거 승선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하게 됐다.
또한, 문유현과 문정현 형제의 동반 발탁도 큰 화제입니다. 문유현은 지난 예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농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번에는 형인 문정현까지 함께 선발되어 형제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으로 대표팀에 신선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
한국 농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컵 예선을 통해 세대교체와 함께 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발탁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현재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특히 호주와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호주는 세계적인 수준의 팀으로, 한국이 아시아 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벽입니다.
또한, 태국과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한국이 세계 랭킹에서 우위에 있지만, 원정 경기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이번 예선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농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 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의 성장과 팀워크가 이번 예선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