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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 2일차: 한국 사격 메달 획득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대회 둘째 날 한국 선수단이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레이스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조정두 선수가 금메달을, 이윤리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단에 기쁨을 안겼습니다.
파리 패럴림픽 개요
2024 파리 패럴림픽은 8월 28일 수요일(현지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이 열렸던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패럴림픽의 역사는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루트비히 구트만 박사가 2차 세계대전 퇴역 군인들을 위해 재활 스포츠를 고안한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당시 영국 스토크 맨더빌에서 열린 장애인 양궁 대회가 현대 패럴림픽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파리는 1924년 올림픽 이후 100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했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패럴림픽도 함께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 인식 개선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패럴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인간의 의지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축제입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7개 종목에 총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과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입니다.
사격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
대회 둘째 날인 8월 30일(현지시간), 한국 선수단은 사격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조정두 선수와 이윤리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조정두 선수는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SH1 등급) 결선에서 237.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해당 종목에서의 뛰어난 기량을 입증한 결과입니다.
이윤리 선수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SH1 등급) 결선에서 246.8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윤리 선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금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0.8점 차이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은메달 목표를 이뤄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습니다." - 이윤리 선수
이 두 선수의 메달 획득은 한국 패럴림픽 선수단에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기타 종목 및 향후 전망
사격 외에도 한국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애인 수영에서는 조기성 선수가 첫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조기성 선수는 지난해 2023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평영 50m SB3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또한, 장애인 배드민턴, 장애인 양궁, 골볼 등 다양한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예선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양궁, 탁구, 배드민턴 등은 한국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으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파리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건축,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낮은 탄소 발자국 목표 등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인 금메달 5개 이상 획득과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이 필요합니다. 특히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 탁구, 사격 등에서의 추가 메달 획득이 기대됩니다.
"우리 선수들의 끈기와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한국 선수단 관계자
파리 패럴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국내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사격에서의 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다른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이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파리 패럴림픽은 9월 9일까지 계속되며,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