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배구연맹(KOVO)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20년간 V-리그를 빛낸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역대 베스트7'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투표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프로배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최고의 선수들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KOVO는 11월 27일 오후 3시부터 12월 9일까지 약 2주간 온라인 팬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표는 남녀부 각각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 2명씩, 세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리베로 각 1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V-리그 20년 역사를 함께 만들어온 팬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투표 결과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여..

프로배구 여자부 최강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오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4-2025 시즌 V리그 2라운드 빅매치를 펼친다. 두 팀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각각 7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위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양 팀의 현재 상황과 전력 분석흥국생명은 현재 7전 전승으로 승점 20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19일 수원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의 활약이 돋보인다. 투트쿠는 공격력은 물론 블로킹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에 ..

김연경의 은퇴 연기와 새로운 도전 배구 여제 김연경(36)이 또 한 번 은퇴를 미루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현역 생활을 연장한 김연경은 2024-2025 시즌 V리그에서 리그 정상과 7번째 MVP 타이틀을 노리고 있습니다.김연경은 2023-2024 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지만, 팀의 준우승으로 인해 완벽한 기쁨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김연경은 팀과 자신의 명예를 위해 다시 한 번 도전을 결심했습니다."내년 시즌 많은 팬분들을 위해서 한번 더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미루게 되었습니다." 김연경의 이러한 결정은 팬들과 배구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팬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