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징계 기각으로 열린 새로운 기회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손준호 선수가 K리그2 충남아산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축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손준호와 충남아산은 2025년 2월 5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손준호는 약 6개월 만에 프로축구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손준호의 복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약 10개월간 구금된 바 있다. 이후 2024년 3월 석방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손준호는 3개월간의 개인 훈련을 거쳐 같은 해 6월 수원FC에 입단했다. 그러나 2024년 9월, 중국축구협회가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면서 수원FC와의 계약이 해지되는 등..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2025시즌을 이끌어갈 새로운 사령탑으로 거스 포옛(57)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전북은 2024년 12월 24일, 포옛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몰락한 명가'의 재건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전북 현대는 K리그1에서 역대 최다인 9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하지만 2024시즌 정규리그 10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수모를 겪었다. 가까스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지만, 팀의 재건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전북이 선택한 카드는 바로 유럽 축구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거스 포옛 감독이었다. 우루과이 출신인 포옛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와 토트넘에서 활약했으며, 지도자로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