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한국 맞대결 불발, 토트넘 구장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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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무르 2024. 7. 25. 16:39

토트넘 홋스퍼의 아시아 투어가 시작되면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맞대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한국 경기에서는 두 선수의 대결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투어에 참가할 31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손흥민이 포함되어 있어 한국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1. 7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J1리그 우승팀 빗셀 고베와 경기

2.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경기

3.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리시즌 투어! 출발"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팀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맞대결은 아쉽게도 이번 한국 경기에서 성사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프리시즌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케인을 포함해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망 등이 이번 아시아 투어에 불참하게 됩니다. 독일 매체들에 따르면, 케인은 유로 2024까지 이어지는 긴 시즌을 앞두고 3주간의 휴가를 얻어 8월에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손흥민과 케인의 재회는 8월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 시즌부터 2022-2023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함께 뛰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이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47골을 합작한 '듀오'로 기록되었습니다.

BBC는 "잉글랜드 주장인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213골을 넣으며 리그의 대표 골게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손흥민과의 호흡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두 선수의 팀워크와 상호 보완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비록 이번 한국 경기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팬들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이루어질 두 선수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의 이번 아시아 투어는 단순한 프리시즌 준비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한국에서의 경기는 손흥민의 인기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팀K리그와의 경기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는 비록 케인은 불참하지만, 김민재가 속한 팀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축구의 두 핵심 선수가 각각 소속된 팀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투어를 통해 토트넘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팬 베이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선수들에게는 정규 시즌 전 컨디션을 조절하고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비록 케인과의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토트넘의 경기는 여전히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아시아 투어가 토트넘과 손흥민, 그리고 한국 축구 팬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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