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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일, 토트넘 홋스퍼는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으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킥오프 직후 손흥민이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풀럼의 골키퍼 레노에 막혔습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토트넘의 선제골과 풀럼의 동점골
후반 9분, 토트넘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베르너의 크로스를 브렌던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는 존슨의 시즌 10호 골이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풀럼은 후반 22분 톰 케어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알렉스 이워비의 패스를 받은 케어니가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It was a tough game, for sure. There weren't a lot of openings for either team, both had one or two good chances." -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경기 후반부에는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풀럼의 케어니가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손흥민의 아쉬운 경기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초반 골 기회를 놓친 것 외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후반 14분에는 상대의 거친 태클을 받아 부상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문제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손흥민의 침묵은 토트넘의 공격력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풀럼에 비해 적은 슈팅을 기록했고, 점유율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토트넘의 불안정한 경기력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의 과제와 전망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20점(6승 2무 5패)을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습니다. 최근 토트넘은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 팀 모두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며 "우리가 득점한 후 경기를 주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두권을 달렸지만, 최근 들어 주춤한 모습입니다. 특히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팀의 전술적 안정성을 찾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또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We're still focused on continuing to develop." -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한편, 풀럼은 이번 무승부로 승점 19점(5승 4무 4패)을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올랐습니다. 풀럼은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끝까지 버티며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12월 7일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토트넘 팬들은 팀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상위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결과로 토트넘의 상위권 도약이 주춤해진 가운데, 앞으로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특히 손흥민의 활약과 팀의 전술적 변화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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