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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방송 해설가와 프로축구단 사장 등을 역임한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2024년 12월 3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정몽규 현 협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에 이어 세 번째 후보가 등장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신문선 교수의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
신문선 교수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대한축구협회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하는 CEO'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축구계의 변화와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신 교수는 축구협회의 비효율적인 행정을 비판하며, 축구 산업의 가치를 회복할 전략과 조직 안정화를 강조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축구협회 천안 이전 계획 재검토, 프로축구연맹 개혁, 투명한 경영, 그리고 축구 팬과 스폰서 중심의 행정 추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신 교수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업 활동, 해설위원, 프로축구단 사장 등의 경력을 통해 얻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협회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전망
신문선 교수의 출마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더욱 흥미진진한 양상을 띠게 되었습니다. 정몽규 현 협회장은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 역시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선거는 2025년 1월 8일에 실시될 예정이며, 2024년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후보 등록이 진행됩니다. 새로운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후보들의 비전과 공약, 그리고 축구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앞으로 더욱 자세히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선 교수의 경력과 비전
신문선 교수는 1983년부터 유공 축구단에서 선수로 활약한 후 일찍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1986년부터는 방송 해설가로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2011년부터는 명지대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2014년에는 성남FC 대표이사를 맡아 축구 행정가로서의 경력도 쌓았습니다.
그의 비전은 "축구 권력을 내려놓고 클라이언트인 스폰서, 선수, 팀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축구 팬인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고객 감동' 시대를 열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축구 시장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고, CEO로서 엄정한 평가는 영업 실적으로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교수는 축구협회의 난맥상이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회장이 톱다운 방식으로 관여하고 지배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축구협회의 조직을 단시간 내에 안정시키고 정상화하는 실사구시의 경영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선택의 장이 될 것입니다. 각 후보들의 비전과 공약, 그리고 축구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앞으로 더욱 자세히 공개되면서,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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