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박지원과 장성우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시상대에 올랐습니다.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린샤오쥔이 41초15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지원(서울시청)은 41초398로 2위, 장성우(화성시청)는 41초442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린샤오쥔의 금메달 획득 후 눈물의 순간은 그의 복잡한 과거와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박지원은 혼성계주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500m 은메달까지 더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장성우 역시 혼성계주 금..

김하윤,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 역사 다시 쓰다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의 김하윤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24년 만에 한국에 메달을 안겼습니다. 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김선영이 동메달을 딴 이후 처음으로,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에서의 두 번째 메달입니다.선수 기록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 - 2위2022 포르투갈 그랑프리 - +78kg급 1위2022 국제유도연맹 파리 그랜드슬램 - +78kg급 3위2022 국제유도연맹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 +78kg급 3위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 +78kg급 1위2023 포르투갈 그랑프리 - +78kg급 1위2023 국제유도연맹 파리 그랜드슬램 - +78kg급 1위2024 아부다비 세계선수권 - +78kg급 3위 유도 국가대..

임애지(25·화순군청)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8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kg급 8강전에서 임애지는 콜롬비아의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과 함께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승리로 임애지는 한국 복싱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여자 복싱 종목에서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며, 남녀를 통틀어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획득한 메달이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첫 경기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을 딛고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임애지는 8강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초반부터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점수를 쌓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