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의 의견이 한국과 중국 바둑계의 갈등 해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LG배 결승전에서 발생한 사석 규정 관련 논란으로 한중 바둑계가 대립했지만, 신진서 9단의 중재안이 양국에 받아들여지면서 15일 만에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진서 9단은 1998년 3월 17일 부산에서 태어나 현재 만 24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바둑 천재로 주목받았던 그는 2012년 14세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한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세계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신진서 9단의 주요 경력과 업적신진서 9단은 2018년 22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우승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며 한국 바둑의 간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바둑계를 뜨겁게 달군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가 예상치 못한 파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중국의 커제 9단이 '사석 관리' 규정 위반으로 반칙패와 기권패를 당하면서, 한국의 변상일 9단이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커제의 연이은 실수, LG배 결승 2국 반칙패2025년 1월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에서 열린 LG배 결승 2국에서 커제 9단은 전례 없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대국 초반 18수 만에 커제는 따낸 돌(사석)을 규정에 따라 사석 통에 넣지 않아 경고 1회와 벌점 2집을 받았습니다. 이어 80수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경고가 누적되어 결국 반칙패 판정을 받았습니다.이에 대해 중국 측은 강력히 이의를 제기했지만, 한국 바둑 경기 규정에 따라 최종 반칙패가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