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한화로: 새로운 시작프로야구 선수의 인생은 때로 예측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한승혁(32)의 이야기가 바로 그렇습니다. 2011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한승혁은 오랫동안 '기대주'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습니다. 최고 구속 158km에 달하는 강속구와 우수한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매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KIA에서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KIA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한승혁의 성적은 늘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결국 2022년 11월, KIA와 한화 사이에 2대1 트레이드가 성사되면서 한승혁은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KIA가 한승혁과 장지수를 내주고..
SSG 랜더스가 '가을사나이' 박정권을 새로운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는 전임 박정태 감독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한 자진사퇴 이후 빠르게 이루어진 결정이다. SSG는 2025년 1월 27일, 박정권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공식 발표했다. 박정권 신임 감독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선수 시절 '가을사나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선수로서 통산 1,3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78홈런, 679타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통산 1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속적인 강팀으로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망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1군 백업을..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사기 행각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1)가 오타니를 사칭해 은행 송금을 요청한 충격적인 음성 파일이 공개되었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2025년 1월 25일 미국 법무부로부터 입수한 이 음성 파일은 미즈하라의 사기 행각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로 제시되었습니다. 미즈하라는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부터 오타니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8년 오타니의 MLB 진출과 함께 전담 통역사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통역 업무를 넘어 오타니의 계좌 관리 등 사실상 매니저 역할까지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불법 도박에 빠져 오타니의 자금을 빼돌리기 시작했고, 이 사실이 202..
2025 KBO 리그 시즌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의 연봉 계약 소식이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베테랑 거포 박병호의 대폭 삭감된 연봉이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삭감이 아닌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2025 시즌 연봉 계약 현황삼성 라이온즈는 2024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주요 선수들의 연봉을 대폭 인상했습니다. 에이스 원태인은 지난 시즌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르며 4억3000만원에서 6억3000만원으로 47% 인상된 연봉에 계약했습니다. 원태인은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신예 홈런타자 김영웅은 더욱 놀라운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