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3000m 계주 메달 실패2025년 2월 9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으로 구성된 한국 팀은 경기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 순간 중국과의 충돌로 4위에 그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개인전 전 종목을 석권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자 500m, 1000m에서 최민정이, 1500m에서 김길리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 종목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또한 혼성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3000m 계주에서의 ..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대비 최종 엔트리 확정 대한민국농구협회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3'를 앞두고 최종 엔트리 12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근휘(부산 KCC)와 양준석(창원 LG)이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협회는 2월 4일 오후 공식 발표를 통해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을 대비해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해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위한 꾸준한 변화 속에 경쟁력을 다졌다"며 "이번 명단에도 젊은 선수가 대거 승선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기존 국가대표 핵심 멤버인 이승현(KCC), 이우석(현대모비스), 양홍석(국군체육부대), 하..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들, 예상치 못한 64강 맞대결2025년 2월, 탁구 팬들의 이목이 싱가포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2025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한국 여자탁구의 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가 예상치 못한 64강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2월 2일부터 시작되며, 두 선수의 경기는 대회 첫날 열릴 예정입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과거 '황금 콤비'로 불리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2024년 11월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한국의 2회 연속 준우승을 이끌었죠. 그러나 전지희가 혼성단체 월드컵을..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선수이자 귀화 선수로 활약해온 전지희(32)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전지희는 소속팀 미래에셋증권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포기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내려놓았다. 이로써 전지희는 사실상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전지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 이는 그녀가 국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김택수 미래에셋 총감독은 전지희의 결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전지희 선수가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일궈낸 뒤, 더는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전지희의 갑작스러운 은퇴 결정은 많은 ..